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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불안하고 떨려서"...일상회복 지원 호소

2024.06.13 오후 09:31
’금가고, 무너지고’…소방, 시설물 안전점검
전북 시설물 피해 300건 달해…국가유산 손상
행정안전부 장관·전북지사, 피해 주민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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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부안에서 발생한 4.8의 강진으로 주택과 학교는 물론 국가 문화유산까지 수백 건의 피해가 집계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혹시 모를 여진 불안감 속에 일상 복귀를 위한 경제적·심리적 지원을 정부에 호소했습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진이 지나간 자리.

예전처럼 생활해도 되는 건지, 소방당국의 현장 조사가 한창입니다.

이 집은 지붕에서 내려온 금이 창틀 안쪽까지 깊숙하게 나 버렸습니다.

"위험하겠네요, 여기 계시면 안 될 것 같아요. 앞쪽에는."

여전히 지진 불안감을 떨치지 못한 주민들은 심리상담이라도 받아보려고 집 밖에 모였습니다.

[손경숙 / 전북 부안군 의복리 : 불안하고 다리가 떨려서 어제 살지를 못했거든요. 오늘은 조금 후련하고, 안정되는 것 같아요.]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시간이 지나 집계된 지진 피해 상황은 여기저기서 수백 곳이나 됐습니다.

전북 전역의 주택과 학교, 공공시설에서 허물어지고 깨진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내소사와 개암사 등 국가유산도 곳곳이 손상됐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현장을 찾아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 안전을 잘 점검하고, 안전한 경우에만 거주하실 수 있게 할 테니까 너무 걱정 마시고요.]

[김관영 / 전북자치도지사 : 점검을 다 해서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를 어머니한테 말씀드릴게요.]

주민들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이성노 / 전북 부안군 의복리 : (재난은) 가난한 사람에게만 오는 것 같아요. 정신적으로 모든 것을 잊고 편안히 잠잘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정부는 시설물 위험도 평가를 빠르게 마친 뒤 다가오는 장마철 2차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서둘러 복구에 나설 방침입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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