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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수도권 시간당 20∼30mm 강한 비...하천 수위 점차 상승

2024.06.30 오전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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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 강한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수도권에는 시간당 20에서 3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전국 곳곳의 하천 수위도 점차 높아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경 기자!

지금 비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이 어딘가요?

[기자]
네, 경기도 가평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고,

경기도 포천과 구리, 남양주, 서울 중랑구에도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 일부와 경북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호우주의보가,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 강풍특보가 발령 중인데요.

수도권과 충청은 오늘 새벽까지, 강원도와 호남, 영남은 오전까지 시간당 30에서 50mm 안팎의 폭우를 뿌리는 비구름이 지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산사태 위험도 커졌습니다.

전남 8개 지역과 부산 강서구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 중이고,

전국에도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 중입니다.

많은 비에 서울 도림천은 수위가 1.32m까지 올라 자전거 도로의 침수 위험이 커졌습니다.

전국 곳곳의 하천 수위도 주의보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는 오늘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제주도와 강원 일부 지역은 밤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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