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많은 비가 내린 강원 지역에 비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오전 7시 35분쯤 강원도 원주시 태장동에 있는 빌라 지하실에서 물이 찼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재 배수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새벽 5시쯤에는 시간당 80㎜가 넘는 비가 내린 강원도 횡성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토사가 도로를 덮치며 현재 청일면과 둔내면을 오가는 차량 통행이 양방향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횡성군 횡성읍 마산리에는 주택 옆 토사가 흘러내려 안전 조치가 이뤄졌으며, 도로 주변 나무가 쓰러지는 등 밤새 강원지역에서는 서른 건이 넘는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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