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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해상서 태풍 연이어 발생...직접 영향 없지만, 더위 변수 가능성

2024.08.12 오후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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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남쪽 해상에서 지난 8일 5호 태풍 '마리아'가 발생한 데 이어 어제 저녁에는 6호 태풍 '손띤'이 발생했습니다.


5호 태풍 '마리아'는 오늘 아침 일본 센다이 북동쪽 부근에 상륙했으며, 열도를 가로질러 밤늦게는 일본 센다이 북서쪽 해상으로 빠져나갈 전망입니다.

이후 태풍은 내일 오전쯤 센다이 북북서쪽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하겠습니다.

또 어제 저녁 도쿄 동남동쪽 약 134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6호 태풍 '손띤'은 점차 북서진해 내일 밤쯤 센다이 동쪽 해상에서 약화할 전망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태풍 비바람으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은 없겠습니다.

다만 태풍 영향으로 동풍이 강해지면서 더위가 심해질 가능성이 있고, 두 개의 태풍이 지나며 한반도 주변 기압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예년보다 더위가 길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태풍이 변수가 될 수 있어, 앞으로 더위 지속 여부와 주변 기압계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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