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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역대 두 번째로 긴 열대야...한낮 '말복 더위' 속 소나기

2024.08.14 오후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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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연일 더위가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엔 올여름 최고 더위가 나타났는데, 밤사이에도 열기는 식지 못했습니다.

서울은 오늘로써 24일째 밤 더위가 이어지면서, 열대야 연속 일수가 '역대 2위'까지 올라섰습니다.

한낮에는 '말복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이미 서울 기온은 33.4도까지 올랐는데요. 여전히 날은 후텁지근하고요, 이렇게 물이 있는 곳에서도 더위가 식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록적인 더위에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는 만큼, 여름철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최근 우리나라로 동풍이 불어 들며, 동해안은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그래도 여름인 만큼, 한낮에 강릉 기온이 31도까지 오르겠고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동풍이 태백산맥을 타고 넘어 고온건조해지면서 서쪽을 중심으로는 폭염이 더 강화하고 있는데요.

한낮에 서울과 대전 35도, 광주는 34도까지 치솟아 무덥겠습니다.

폭염 속 전국 곳곳으로 요란한 소나기도 지납니다.

밤까지 중서부와 호남에 적게는 5에서 많게는 60mm가 예상되고요.

경북 남부 동해안과 경남 지역은 오후에 5~20mm가 지나겠습니다.

지역 간 강수 편차가 크겠고요, 수도권과 영서, 전남 지역에는 한 시간에 30mm 안팎으로 강하게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천둥소리가 들리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셔야겠습니다.

또 제주도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모레까지 오락가락 비가 내릴 텐데요.

많게는 100mm가 넘게 내릴 수 있겠습니다.

내일부터는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됩니다.

연휴 내내 열대야와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자주 내리겠습니다.

열대야와 폭염은 절기 처서가 있는 다음 주까지도 지속할 것으로 보이면서, 이달 말까지 예년보다 더운 날씨는 계속 될 전망입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의 자외선 지수가 '높음' 단계를 보이는 가운데, 서쪽 지방은 낮 동안 오존 농도도 높게 오르겠습니다.

자외선 차단은 물론, 노약자는 호흡기 건강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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