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2심 재판에서 이른바 '전주' 손 모 씨가 유죄를 선고받자, 이젠 김건희 여사가 법의 심판대에 오를 차례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법원이 전주 손 씨의 시세 조종 방조 혐의를 인정한 만큼 이제 김 여사를 비호할 명분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손 씨와 마찬가지로 김 여사 계좌가 주가조작에 동원됐다는 사실이 1심에서 인정됐는데도 검찰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며, 사건 연루 정황이 차고 넘치는 만큼 검찰은 당장 김 여사를 소환해 조사하고 기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추진하는 김 여사 특검과 관련해,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의 유죄가 인정됐는데, 김 여사에게 면죄부를 준다면 검찰이 스스로 특검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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