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만나 의료대란 문제와 관련해 중재나 윤활유 역할이 필요하다면서, 충돌 양상을 완화하기 위해 종교계 어른들이 나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대표는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 의장인 진우 스님을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 대표 요청에 진우 스님은 명절이 끝나고 종교지도자협의회 차원에서 만나 보겠다면서, 양쪽이 다 수용한다는 전제 아래 정부하고도 한 번 대화를 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이 대표는 비공개 환담 뒤 기자들과 만나, 스님이 원래 종지협 차원에서 공론을 이끌어 내보겠다고 하는데 민주당도 최대한 옆에서 함께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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