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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군 76주년 국군의 날...'괴물 미사일' 현무-5 등장 ②

2024.10.01 오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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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차정윤 앵커, 이정섭 앵커
■ 출연 :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건군 76주년을 맞는 오늘 국군의 날 행사를 통해 북한의 위협을 막을 K-무기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양욱 국방위원 모시고 오늘 기념식 의미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저희가 다시 모셨는데 지금 저희가 현장 화면을 보니까 분열 순서가 시작이 됐거든요. 저희 아직 생소한 개념이기도 한 것 같은데 어떤 순서인지 말씀해 주시죠.

[양욱]
일단은 이렇게 아까 열병을 하지 않으셨습니까, 우리 대통령께서. 이렇게 해서 부대들, 분열할 부대들을 한번 둘러보고 난 다음에 그다음에 그게 끝나고 나면 부대들이 상관을 향해서 행진을 하면서 분열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부대 대비태세 같은 것들을 보여줌으로써 실제 전시라든가 기타 상황에도 어떻게 대응해 나갈 수 있을지 이런 부분들을 보여주려는 것이 목적인데 보통 분열 같은 것들은 출정 전에 혹은 승전 이후에 보여지는 행사적인 성격이 강하죠. 이것이 평시에 이렇게 축약돼서 보여지는 것이 지금 우리가 보시는 바로 이런 모습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지금 군기단 분열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각군의 군기가 보이고 있는데 저희가 분열 이후에는 장비재대가 나올 텐데 장비제대가 이목을 끌지 않겠습니까?

[양욱]
아무래도 우리 군이 현재 아무래도 병력이 미래에 부족해질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50만 명 병력이지만 미래에는 35만 정도, 2040년 정도 되면 인구 절벽이 돼서 35만까지 병력이 줄어드는 상황이에요. 그런 부분에 대응을 해서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를 준비하고 있는데 그런 것들이 아마 많이 소개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사실은 이 행사를 보고 있으면서 느껴지는 것이 물론 생도들부터 많은 병력이 참석하긴 했습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간소화해서 진행이 되는 부분이 아니겠나. 여러 부대들 다 불러모아서 해서 이렇게 하기보다는 핵심적인 보여주고 싶은 전력만을 딱 모아서 지금 이렇게 진행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의 절도 있는 행진 모습을 보고 계신데요. 정말 칼각입니다. 연습할 시간도 굉장히 길었을 것 같아요. 보통 어느 정도 연습하는 겁니까?

[양욱]
보통 그렇다고 해서 엄청나게 무슨 북한처럼 3개월 전부터 모아놓고 이건 아니고요. 통상 한 달 전, 한 달 반 정도 전, 이때부터 하는데 제가 기억하기로는 생도들이 9월 초부터 했고요. 저희 2학년생도들 같습니다. 제가 육사에서 가리키기도 하는데. 보통 3, 4학년 생도들이 동원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부분에는 2학년이 많습니다.

[앵커]
지금 걸어갈 때 보면 왼팔을 높게 올렸다가 뒤로 뻗었다 하는데 저게 각도도 정해져 있지 않습니까?

[양욱]
기본적으로 정해져 있기는 합니다마는 그런데 보시면 그렇다고 해서 발을 엄청나게 높이 찬다거나 북한 열병식 같은 경우는 과장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합니다마는 팔을 이렇게 수평으로 올리면서 절도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정도에서 그치려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지금 육 보병대대 특전대대가 이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양욱]
그 앞에 지나갔던 게 아마 2신속대응사단일 것입니다. 이 2신속대응사단 같은 경우에는 적 중심을 치고 들어갈 수 있는 성격의 부대죠. 이게 특전사 부대들인데 보면 다양한 장비와 복장이 있죠. 여기에 아크부대라고 해서 UAE 파견나간 부대도 있고 그다음에 레바논 파병 나간 부대, 해당 부대원들은 아닙니다마는 거기에 해당하는 복장을 입고 나와서 이렇게 파란색 베레모, 검은 색의 대테러부대까지 다양한 부대가 보여지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기념식에 참가하는 도보부대 인원이 5000여 명 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이게 작년보다는 조금 줄어든 규모인 거죠?

[양욱]
살짝 줄어든 규모이긴 합니다.

[앵커]
오늘 오후에도 시가행진이 예정돼 있고 지금 현재 기념식 함께 하고 계시는데 사실 이런 행사를 진행할 때 예산 낭비다라는 지적도 있잖아요. 그래서 규모를 약간 축소한 것이 그런 것을 의식한 것이 아닌가 싶은데 작년 같은 경우에는 100억 원 정도였고 올해는 79억 원이다, 이야기가 있거든요.

[양욱]
기본적으로 병력과 장비라는 게 그게 엄청나게 장비를 사고 하는 돈이라기보다는 기본적으로 저걸 유지하고 행사장 만들고 하는 그런 비용이라고 볼 수가 있고요. 병력이 줄어들면 그만큼 비용은 덜 들겠죠. 그래서 제가 아까 누차 말씀드린 겁니다. 이것이 행사를 계속 이어가고 하려는 그런 모습이라기보다는 중요한 국방 메시지를 담아서 보내기 위해서 굳이 한 것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지금 보고 계신 장면이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을 지나서 해군 혼성대대 장병들 보고 계신 것 같습니다. 굉장히 위용 있고 절도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양욱]
위장복 입은 게 UDT 씰 부대. 그다음에 뒤쪽으로는 해군 항공 헬기와 그런 대전초계기도 운용하고 있고요. 그 뒤에 파란색 위장복이 저게 우리 해군전투복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수병들까지 들고 다양한 해군 전력들이 보여집니다. 관함식이 아닌 이상 해군이 땅 위에 이렇게 대규모로 끌고 올 수는 없기 때문에 이렇게 병력들이 참가해서 위용을 보여주고, 이게 해병대죠. 소위 북한이 가장 많은 위협을 하고 있는 서북도서 지역을 우리 해병대가 지키고 있고요. 그다음에 해병 1사단이 후방에 있으면서 적의 공격이 있을 시 상륙으로 적 후방을 치는 그런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순서가 육군, 해군, 공뀐다저희가 흔히 육해공 육해공 하지 않습니까? 이 순서가 정해진 이유가 있을까요?

[양욱]
사실은 아마도 숫자, 병력 수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육군이 지금 36만 5000명 정도 되고요. 해군이 6만 9000명 정도입니다. 그런데 해군은 해군과 해병대가 합친 병력을 야기합니다. 그래서 해병대가 4만 1000명, 해병대가 2만 8800명 정도 해당하고요. 공군이 상대적으로 가장 적은 숫자인 6만 5000명 정도입니다. 그래서 병력 수대로 부른 것이다라고 이해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공군까지 행진을 마치면 도보분열이 모두 마치게 되는데요. 이후에는 유무인 전투 체계 분열이 시작되거든요. 유무인 무인체계를 먼저 앞서서 보여주는 이유가 있을까요?

[양욱]
이것이 바로 우리 대한민국군의 미래이기 때문입니다. 아까도 잠깐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우리가 지금 인구절벽이 워낙 심각하다 보니까 병력 수가 굉장히 많이 줄어들어요. 그래서 작년 정도만 하더라도 신규로 군에 들어가는 대상 연령 병력이, 대상이 되는 사람 수가 24만 명이었습니다. 그런데 2038년, 39년, 40년이 되면 12만 명대로 갑니다. 그야말로 반토막이 나는 겁니다. 그래서 이렇게 병력이 부족해지는 상태인데 그렇다고 위협이 사라지냐? 아닙니다. 또 위협은 그대로 존재하고요. 그러다 보니 결국은 이런 부분들을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인체계들을 사람이 같이 무인체계를 활용해서 같이 싸워야 된다. 그래서 유무인 복합이라는 겁니다. 무인체계만 내세워서 싸우는 게 아니라 사람이 무인체계와 같이 싸우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고요.

[앵커]
지금 행진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저게 어떤 무기인가요?

[양욱]
대부분 아마도 보면 차량 위에 드론을 싣고 이동하고 있지 않을까 보여집니다.

[앵커]
가운데 날개가 굉장히 큰 드론이 하나 보이는데요.

[양욱]
맞습니다. 저게 우리 중고도 그러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보시면 일단 처음 지나가는 게 유무인 전투체계 지휘부겠네요. 차량 위에 사람이 계시고요. 지금 보시면 저게 K151 소형전술차량이 되겠습니다. 한국판 험디라고 불리는 차량이고요. 굉장히 많이 생산을 했죠, 우리가. 해외 수출도 심지어 되고 있습니다, 폴란드.

[앵커]
조그맣게 보이는 게 사족보행하는 로봇이죠?

[양욱]
마치 말과 같이 이렇게 움직이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요의 저렇게 사족보행을 함으로써 험난한 지형도, 사실 바퀴나 이런 것들은 산악 지형 같은 데 움직이는 게 제한이 있지 않습니까? 마치 동물처럼 저렇게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다음에 소형드론. 지금 보면 소총이 장착된 게 보이십니까? 저렇게 소총을 공중에서 사격을 하는 겁니다. 조준사격을 할 수 있게.

[앵커]
소형 드론은 군수품 수송과 정찰 임무도.

[양욱]
그다음에 지금 보면 지상에서 움직일 수 있는 소형 드론. 굉장히 바퀴가 희한하게 생겼죠. 케타필러가 앞뒤가 마치 다리처럼 움직일 수 있게 해서 지형을 극복하려고 만들어진 것이고요. 보면 자폭드론으로 보이네요. 상공을 배회하다가 목표가 발견이 되면 공격하는 그런 성격의 드론. 그다음에 소형 정찰드론도 있고요. 그다음에 지금 보시는 것이 사단급 UAB, 그다음에 중고도 정찰용 무인기. 저게 지금 중고도 정찰용 무인기입니다. 아마 미국의 엠큐나 리퍼라고 하는 중고도 무인기인데 그거에 해당하는 거고요. 지금 저게 하피인데요. 저게 자폭드론입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에 활용하고 있는 드론이 있는데 바로 저게 하피가 이스라엘제입니다. 이스라엘제 하피를 카피한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해군의 무인기입니다. S100인지 S300인지 제가 명확히 못 봤는데 S100입니다. S100은 우리가 기존에도 활용하고 있는 헬기형 무인기고, 지금 우리 해군은 네이비씰 고스트라고 하는 시스템을 통해서 무인 수상정하고 무인잠수정을 보이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 보시면 저런 것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앵커]
무인 잠수정 같은 경우는 원격으로 어디에서 컨트롤하는 겁니까?

[양욱]
원격으로 해서 무선 통신을 통해서 원격 컨트롤을 하는 거죠. 그러니까 별도의 함정이라든가 지상에서도 아마 통신이 가능하다면 할 수도 있을 겁니다마는 통상 함정에서 통제가 될 것입니다. 이제 기계화제대가 나오는데 요. 보통 육군의 가장 강력한 힘이라고 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기계화제대죠.

[앵커]
이제부터는 미사일들을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양욱]
통상 전차와 장갑차와 같은 그런 것들을 통해서 남다른 기동성을 발휘해서 적진으로 들어가는 공세의 가장 핵심 전력이 되겠습니다. 보시면 전방에...

[앵커]
지휘부의 모습이 보였고요. 이제 바퀴가 4개가 달린 차량이 보이네요.

[양욱]
4륜형. 지금 보면 한쪽에 4면, 양쪽 해서 8개, 8륜이 되는 K808 백호. 지금 저 8륜형 장갑차가 미래 보병사단의 가장 핵심적인 전력이 됩니다. 보병도 전부 다 저 장갑차를 타고 이동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만큼 우리가 기동화가 굉장히 핵심이 되고요. 저렇게 백호 장갑차를 활용을 하는 것이 기계화제대의 미래 모습 중 하나입니다. 지금 보시면 K21 보병전투차량. 장갑차가 보병 수송 차량이 있는데 저렇게 위에 포탑을 장착해서 전투까지 할 수 있어서 보병전투차량이라고 합니다. 물론 뒤에는 인원들이 탑승을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박격포도 120mm 박격포, 비격이라고 부르는. 120mm 박격포는 화력이 엄청납니다. 예전에 80mm 박격포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엄청나게 큰 위력이 있고요. 그러니까 심지어 105mm 보다도 더 큰 화력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K2 흑표전차 모습도 보이네요.

[양욱]
K2 흑표전차와 그리고 이를 지원하는 군함전차도 뒤를 따르고요. 장애물 개척. 그래서 코뿔소라는 이름의. 저렇게 해서 장애물 개척이라고 하지만 주로 지뢰 제거까지 같이 포함을 해서 그렇게 해서 기능을 합니다. 그다음에 뒤에는 가교. 교량 역할을 하는 그런 차량입니다.

[앵커]
다리를 만들어주는 차죠.

[양욱]
맞습니다. 저것이 쭉 해서. 그다음에 얘는 차 자체가 다리가 되는 차입니다. 수륭이라고 부르는데요. 저 위에 있는 것들이 물 위에서 펴지면서 다리처럼 됩니다. 스스로도 추진할 수 있어서 보트처럼 돼서 문교라고 하는 역할을 하는데 그 위에다가, 그러니까 저게 두 대가 있으면 전차 하나 싣고 이동하는 거죠.

[앵커]
일종의 움직이는 다리라고 보면.

[양욱]
맞습니다. 움직이는 다리입니다.

[앵커]
지금은 포병 대대가 행진을 시작한 것 같습니다.

[양욱]
굉장히 화력을 많이 가지고 있는. 이게 보시면 105mm 자주포, 사실은 그런데 105mm 포는 너무 낡아서 쓸 데가 없다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것을 개조를 해서 쓴 것이고요. 뒤에 지금 K9. 전 세계 자주포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굉장히 뉴스를 통해서 시청자 여러분께서 많이 접하시는 K9입니다.

[양욱]
그 뒤에 K10. K9를 지어주는 차량이 따라갔고요. 지금은 천무. 이게 다연장로켓이라고 우리는 부르고 북한은 저걸 방사포라고 부르죠. 다연장로켓은 굉장히 우리가 자신 있는 무기 체계 중의 하나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어요.

[앵커]
천무가 공격을 가하면 축구장 3개를 뒤덮는다고 하더라고요.

[양욱]
그렇습니다. 그다음에 천무에는 또 케이티즘이라고 해서 육군 전술지대지 미사일을 장착을 해서 150km, 300km 표적까지 타격이 가능합니다. 그다음에 방호제대. 그러면 방공 임무를 수행을 하겠네요. 일단 아서K. 이건 아까 포병부대였는데 대포병 탐지 레이더. 적 포병 사격을 확인해서 제압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고요. 지금 보면 뒤에 이어서 천호와 비호보캅. 이게 아까 말한 백호 차대 위에다가 비호에 저걸 올려놓은 거고요. 그다음에 뒤에 있는 비호복합은 비호포대인데 뒤에 지대공 미사일을 장착을 같이 한 지대공 유도탄을 장착해서 비호복합이라고 부릅니다.

[앵커]
그러면 공통적인 차량에도 어떤 게 실리느냐에 따라서 달라지죠?

[양욱]
그렇죠. 저건 같은 차 위에서 지금 미사일만 천마라는 것을. 이렇게 다양한, 보시다시피 다양한 대공 무기체계를 우리가 운용하고 있고요.

[앵커]
방공지휘통제경보체계라고 하는데요.

[양욱]
저건 아까 방공지휘통제경보체계가 바로 북한 뮌기라든가 이런 것들을 탐지하는 그런 역할을 하는 것이고요. 화생방 정찰 차량들이 보입니다. 저렇게 차륜형이 있고 장갑차 위에다가 장착한 장갑형도 있습니다. 그 위에 제독차량이 따라오고요. 사실 우리 국군화생방사령부의 역할이 중요한 것이 북한이 굉장히 화학무기를 가지고 공격할 가능성이 지극히 높기 때문에 저런 전력들을 급파해서 대응할 수 있는 그런 능력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죠.

[앵커]
화생방 제독차 같은 경우는 대민지원 활동에도 나서서 화재 진압이나 조류독감 방역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양욱]
이제 상륙돌격장갑차.

[앵커]
바다랑 육지랑 동시에 누빌 수 있는 거죠?

[양욱]
그렇죠. 상륙정에서 발진을 해서 해안까지 접근을 하는 그런 임무를 수행을 하고요. 이렇게 많은 숫자를 가지고 있는 나라가 거의 없습니다. 미군 이외에도. 아마 미국에서도 저 차량은 퇴역을 해서 우리도 거의 저 차의 다음 버전에 해당하는 것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앵커]
해병대 마크가 박혀 있네요.

[양욱]
그렇죠. 해병대에서만 운용하는 차량입니다. 이제 3축체계 분열을 하네요.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요.

[앵커]
한국형 3축체계의 순서에 따라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은...

[양욱]
킬체인 임무를 수행하는 미사일들은 아마 많이 보여줄 겁니다. 그래서 어떤 게 들어올지 한번 볼까요.

[앵커]
순서상으로는 타우러스, 그리고 스파이스2000,

[양욱]
보이기는 하네요. 화면이 클로즈업되면 하나하나 설명을 드릴게요. 지금 앞에 보이는 게 저게 타우러스죠. 약간 네모나게 각진 모습이 있고요. 그다음에 뒤에 여기 스파이스2000도 섞여있습니다. 앞쪽에 뾰족하게 튀어있는 것이 그렇고 그다음에 뒤에 보시면 슬램이알도 있네요. 이제 KAMD에 해당하는 요격 체계들이 등장을 하네요. 아까 페트리엇 팩3지나갔고요. 지금 중거리지대공유도무기 이게 천궁. 이게 엘셈. 장거리.

[앵커]
저희가 3축 체계의 분열 보고 계십니다. 현재 화면에 잡히고 있는 것이 엘셈입니다. 고도 40km 이상에서 적의 미사일을 정확히 요격하고 파괴시킬 수 있는 장비입니다.

[앵커]
이제 천무의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양욱]
지금 이것은 여기 보이는 것이 현무5 공개한다고 하는데 지금 이건 현무5는 아니고요.

[앵커]
저희가 잠시 후에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예상이 있었는데요. 현재 화면 같은 경우에는...

[양욱]
현무3. 순항미사일발사차량으로 보이고요.

[앵커]
지금 발사관이 네모 형태인데 이것이...

[양욱]
지금 저게.

[앵커]
지금 마지막에 보이는 것이 원통형.

[양욱]
원통형이 현무5네요. 최초 공개됐습니다. 이게 최초 공개 맞네요. 사실은 이것도 저도 좀 수정을 해야 될 게 작년에 현무5가 차량만 공개된 것이 아닌가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작년에 현무5를 공개하지 않았던 것으로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무5는 이건 지금 사이즈를 원통형 사이즈로 봤을 때는 기존의 현무4라든가 기존 현무 시리즈와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큰 미사일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거 거의 IRBM급이네요. 저게 탄두 중량을 줄이면 굉장히 먼 거리를 날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런 목적이 아니라 적 중심부에 수톤 이상을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지금 보시면 저 차량의 능력을 보여주는데요. 대각선으로 이동하고 있죠. 모든 바퀴가 다 조행하는. 그래서 그만큼 미세한 조정과 움직임이 가능하다라는 것이고요. 저런 발사차량이 굉장히 중요한 것이 자세 제어나 이런 것이 굉장히 중요한 것이 왜 그러냐 하면 이동식 발사차량이 발사할 때는 자세가 좀 잡혀야 됩니다. 그러니까 수평이 잘 잡혀야 되는데 그러려면 저런 기동능력까지 갖춰지면 굉장히 대단한 거죠. 이제 공중이네요. KC330 시그너스. 수송과 급유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굉장히 우수한 기체입니다.

[앵커]
오늘 공중은 총 47대가 참여한다고 합니다.

[앵커]
편대비행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3대가 연기를 뿜으면서 지나가고 있습니다.

[양욱]
지금 우리 PA, 포세이돈. 대잠초계기 좌우에 F-16 전투기가 호위하고 있네요.

[앵커]
굉장히 전천후로 쓰이는 전투기죠.

[양욱]
F-16이 우리 공군에서 가장 세력이 많은 전투기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거의 160여 대 이상. 가장 많은 기종이고요. 사실 전 세계로 봤을 때도 가장 작으면서도 기동성이 좋고 가성비가 우수한 전투기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 뒤에는 아마도 FA-50이네요.

[앵커]
국내에서 개발한 전투기죠.

[양욱]
맞습니다. 사실 F-16의 동생과 같은 급이에요. 그래서 사실 조종계통이라든가 특성이 굉장히 유사합니다. 다만 사거리나 이런 것이 살짝 짧고 그다음에 두 명이 탑승을 하는 것을 기준으로 원래 훈련용 T-50으로 개발된 것인데 단독으로 출격을 하고 있고요.

[앵커]
단독으로 지금 날아가고 있는.

[양욱]
KF21 보라매로 보이네요.

[앵커]
우리나라가 개발한 초음속전투기죠.

[양욱]
초음속 전투기일 뿐만 아니라 외형을 보시면 어떻습니까? 스텔스 성능이 가미된 기체입니다. 물론 내부 무장을 장착하지 않아서 완전 풀스텔스는 아니다라고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레이더 탐지 면적을 상당히 줄였고요. 그다음에 사실 거의 모든 것이 엔진을 제외한 상당 부분의 기술들이 국산화되어 있기 때문에 해외 수출 가능성도 상당히 자유로운 수출이 가능할 거라고 기대가 되는 기체입니다마는 아직은 실전 배치 직전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2026년 정도부터...

[앵커]
지금 행사장 좌측에서 대규모 편대가 진입하고 있는데요.

[양욱]
아마도 블랙이글스이지 싶습니다. 자세히 봐야겠는데요. 아닙니다. F-35였습니다. F-35A. 스텔스. 저거야말로 본격적인 스텔스 전투기고요. 아마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전력 중 하나가 F-35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 뒤에 F-15가 뒤따르고 있고 그 뒤를 KF-16이 뒤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F-35 같은 경우에는 전투기 세대로 나누면 5세대 전투기.

[양욱]
스텔스 전투기가 되는 것이고요. 미국이 굉장히 믿을 수 있는 동맹국에만 판매하는 그런 기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저런 전투기들에게.

[양욱]
B-1이 지금 날아오르는 것 같습니다. B-1 뒤에 F-15K일까요? 일단 B-1B 폭격기가 와서 아까 북한 김강일이 비난을 했던 그 B-1입니다. B-1이 날아가고 있고요. 그 뒤에 아마도 우리 공군의 F-15K가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

[앵커]
미군 괌 기지에서 한반도까지 2시간이면 날아온다는.

[양욱]
맞습니다. 괌에서는 그 정도면 충분히 됩니다. 저게 또 미국 폭격기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날 수 있는, 초음속으로 날 수 있는 폭격기이기 때문에. 맞습니다. 뒤에 F-15K가 따라오면서 공동비행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그야말로 이 B-1B와 같은 폭격기의 상당한, 예를 들어서 이런 거죠. 13톤짜리 폭탄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것은 북한 수뇌부를 파괴할 수 있는 재래식 폭탄이거든요. 그러니까 북한이 B-1 날아올 때마다 엄청나게 싫어하죠.

[앵커]
북한 정권 수뇌부들이 지하 벙커로 숨었어도.

[양욱]
숨어도 그냥 13톤짜리, 거의 13톤에 가까운 폭탄이 지하로 뚫고 들어가서 제거합니다. 마치 하산 나스랄라 제거 기억하시죠? 그 정도에 비교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엄청난 더 큰 파괴력으로 지휘부를 말살할 수 있습니다.

[앵커]
현장에서 시민들이 날아오르는 편대대를 보시면서 가슴이 웅장할 것 같습니다.

[양욱]
현장 가서 들어보신 일 있겠지만 이게 솔직히 전투기 엔진 소리 듣고 있으면서 그야말로 가슴이 울리죠.

[앵커]
지금 블랙이글스의 기동비행입니다.

[양욱]
T-50 훈련기를 바탕으로 한 특수비행기체. T-50B를 지금 탑승을 하고 비행하고 있네요.

[앵커]
정말 질서정연하네요.

[양욱]
저게 기장이라고 기체 간의 간격을 얘기하는데 보통 우리가 1기장, 그러니까 비행기 1대 정도 간격만 떨어져 있어도 지금 이것은 1기장도 안 되거든요. 기체 사이의 간격이. 저게 지금 500~600km 이상의 속도로 저걸 유지하고 있다라고 하는 게 저게 보통 기량으로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앵커]
블랙이글스 같은 경우 세계에서 대회가 열렸을 때도 수상을 하지 않았습니까?

[양욱]
맞습니다. 영국에서 하는 행사에서 몇 차례 참석해서 우수상을 계속 수상을 하기도 했고요. 워낙 유럽이 갖고 있던 기체들과는 수준이 다릅니다. 그러니까 보통 저렇게 하면 특수비행을 하면 유럽이나 이런 데서는 훈련기로 비행을 하는데 훈련기들은 아무래도 대부분 아음속이에요. 그런데 우리는 T-50이 초음속기를 가지고, 그것도 기동성이 엄청나게 뛰어난 기체입니다. 그것을 가지고 이렇게 특수비행을 준비하다 보니 아무래도 타국이 흉내 낼 수 없는 그런 다양한 진형들을 보여줄 수가 있는 거죠. 아마도 저 정도로 할 수 있는 게 전투기를 사용해서 곡예비행을 하는 미국 공군의 썬더버드라든가 미 해군의 블루엔젤스 정도가 저런 정도의 기동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앵커]
블랙이글스의 팀원이 되는 것도 굉장히 어려울 것 같은데 고도의 훈련 과정을 거치지 않겠습니까?

[양욱]
안에서도 결국은 가장 뛰어난 인원들을 뽑을 수밖에 없죠. 왜냐하면 말씀드렸다시피 저것은 사실 기체를 잠시라도 잘못 실수해서 조작하면 나뿐만 아니라 동료까지 위험해집니다. 그다음에 저 속도에서 저런 기동 속에서 만약에 다른 기체를 치게 된다고 한다면 연쇄 추돌이 일어날 수밖에 없고요. 해외에서도 보고 있으면 특수비행 도중에 서로 충돌해서 사망하는 그런 사건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결국 그런 극도로 위험할 수 있는 비행이기 때문에 더욱더 가장 기량이 좋은 대원들로만 구성을 해서 비행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블랙이글스 조종사들이 타고 있는 저 비행기 T-50인데요. 이것도 국산 장비죠?

[양욱]
맞습니다. 아까 FA-50 보셨지 않습니까? 사실 T-50과 FA-50은 같은 기체입니다. 같은 기체에서 항전장비라든가 이런 것들을 최대한 간소화하고 무장을 제거하고 조종 훈련용으로만 쓰는 게 T-50이고요. 그다음에 거기에 무장을 장착해서 무장 사격 훈련을 하는 게 TA-50이라는 기종이 이고요. 그다음에 거기에 레이더 부착해서 모든 장치를 다 장착하고 전투만 할 수 있게 만든 게 FA-50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한 기체로 다양한 능력을 할 수 있는 것들을 개발하다 보니, 그래서 지금 T-50, FA-50이 그래도 굉장히 해외에 많이 팔리게 되는 그런 기록을 세운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앵커]
저희가 전투기들의 편대비행들을 계속해서 봐왔는데 앞서 킬체인에 대한 미사일들을 봤잖아요. 그런 미사일들이 저런 전투기들에 장착이 돼서 운용이 되는 건가요?

[양욱]
물론입니다. 전투기 중에서는 F-15K가 가장 많이 장착을 합니다. 거의 11톤에 가까운 무장을 장착하니까요. 2차세계대전 당시에 가장 큰 폭격기인 B-29가 최대 폭장량이 9톤입니다. 옛날 폭격기보다 큰 폭장량을 자랑을 하고요. 그다음에 F-16이 가장 주력 기종인데 이런 것은 아마 6톤 정도는 장착을 할 겁니다. 죄송합니다. 정확히 확인을 해봐야 되는데. 그다음에 거기에 가장 핵심인 것이 요즘은 폭탄을 장착을 하는데 우리 소위 멍텅구리 폭탄이라고 부르는 유도 없이 떨구는 그게 아니라 자유낙하식의 방식이 아니라 멍텅구리 폭탄에 앞에 키트를 장착을 하면 정밀유도폭탄이 됩니다. 이게 제이담이라는 건데 굉장히 많은 제이담을 우리가 보유를 하고 있고요. 제이담을 활용하면 16톤 이내의 표적에 대한 공격이 정확하게 딱 떨굴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사실은 대부분 F-15K, KF-16, FA-50까지 이런 기종들이 전부 다 제이담 운용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앵커]
그리고 FT-50이 지나간 자리, 블랙이글스가 지나간 자리에 색깔 구름이 만들어지기도 하고요. 형형색색의 기체 구름이 만들어지거든요. 어떤 원리인지 궁금해요.

[양욱]
저것은 일부러 스모크 차조를, 연막 차단을 장착해서 비행의 경로를 보여주기 위해서 그렇게 일부러 저걸 남긴 겁니다. 물론 하늘 보시면 가끔 비행운이 남지 않습니까? 갑자기 찬 공기가 있는데, 항공기가 그걸 뚫고 지나가면서 수증기를 일으키는 비행운을 일으키게 하는데 저건 비행운은 아니고 비행을 잘 보여주기 위해서 연막을 퍼트리는 것이죠.

[앵커]
저것도 일사분란하게 시간에 맞춰서 해야 되는 거죠?

[양욱]
맞습니다. 저게 그렇게 해서 저 연막으로 그림을 그립니다. 그래서 심지어는 태극기의 태극을 그리기도 하고요. 러브의, 하트 모양을 그리기도 하고. 이렇게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앵커]
공군 편대비행을 대미를 장식하고 있는 블랙이글스의 모습인데 과연 오늘 마무리는 어떻게 할지가 궁금해집니다.

[양욱]
보통 기억하기로는, 저는 많이 봤으니까요. 보통 태극 그리면서 끝나는데 오늘은 어떻게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앵커]
파란색 연기구름을 내뿜고 있는데요. 어떤 문양이 만들어질지 기대됩니다.

[앵커]
저희가 이렇게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일종의 K방위산업이죠. 무기체계들을 함께 봐왔는데 세계적으로 오늘 국군의 날에 선보이는 것들에 대해서 관심을 가질까요?

[양욱]
그렇게 지금 현무-5 이후에는 완전히 새로운 것이 등장한 것은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마도 굉장히 흥미 있게 보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아마도 제일 긴장하면서 바라보는 건 북한이 아닐까 싶네요.

[앵커]
북한에서는 지금 어떤 심정일까요?

[양욱]
어떻게 대응해야 될지를 고민하고 있겠죠. 그다음에 특히 뭔가 보여주겠다고 얘기를 했는데 북한이 지금 보여줄 수단이 생각처럼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물론 북한이 국방발전 5개년 계획의 4년 차에 해당하는 해고 다양한 무기체계들이나 이런 것들, 핵무기들을 개발하고 있기는 합니다마는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에 물자 제공에 정신이 없어서 그야말로 자국의 역량을 보여주는 게 옛날 같지 않은 그런 모습이죠. 저게 화살 모양으로 보이네요.

[앵커]
화살표 모양의 대형으로.

[양욱]
대형으로 쭉 이렇게, 커다란 화살표가 그려지는 겁니다.

[앵커]
너무 멋집니다. 북한 얘기가 나왔는데, 이제 미 대선도 앞두고 있잖아요. 북한이 7차 핵실험이나 ICBM 발사, 이런 고강도 도발을 이어갈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양욱]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7차 핵실험 같은 경우는 북한에게 있어서는 굉장히 중요한 행사일 수밖에 없는 것이 7차 핵실험에서 화산-31이라고 하는 북한이 2023년 3월에 공개했던 탄두의 능력을 보여줘야 북한의 핵 협박이 완성이 됩니다. 그래서 이런 핵 협박 완성을 위해서도 보여줄 것이고요. 그런데 이것이 미국의 대선과 연결될 수도 있습니다마는 그 맥락에서 볼 수도 있습니다마는 결국 북한이 2025년까지는 완료를 해야 돼요. 그러니까 지금 당장 안 한다고 하더라도 내년까지는 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만약에 못할 경우에는 북한의 핵 개발진들이 김정은에게 허위보고를 한 것이 되거든요. 그래서 아마 그런 위험은 늘 존재한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건군 76주년을 맞는 오늘 국군의 날 기념식 행사 함께 보셨습니다.

지금까지 양욱 아산정책연구위원회 연구위원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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