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발 과정의 불공정성보다 김건희 여사 수사의 불공정성에 먼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축구감독 선발 과정의 진상을 밝히라는 윤 대통령 지시는 맞는 말이지만, 가장 불공정한 권력자가 공정을 말하니 진정성이 있다고 받아들여지겠느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정말 공정을 중시한다면 각종 범죄 의혹을 받는 김 여사 수사를 방해하지 말고 즉시 특검법을 공포하는 게 진정성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정부 들어 검찰 수사는 불공정의 대명사가 됐다며 야당 대표와 정치인을 향해선 무차별 수사와 기소를 단행하는데 김 여사에는 압수수색은커녕 제대로 된 수사를 했다는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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