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태국 북부 유명 관광지 치앙마이 인근에서 코끼리를 동원한 구호활동이 펼쳐졌습니다.
태국 현지 구호 활동가들은 치앙마이 시에서 약 20km 떨어진 사라피 지역 한 마을에 코끼리 두 마리와 함께 도착해 고립된 주민들을 도왔습니다.
코끼리들은 사람 허리 높이까지 차오른 물속을 가로질러 주민들을 찾아갔습니다.
이번 홍수는 열대 몬순 기후인 태국에 우기를 맞아 내린 폭우로 치앙마이를 가로지르는 핑 강이 범람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치앙마이에서는 유명 야시장을 포함한 주요 관광지가 침수됐고 일부 지역은 전기가 차단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태국 중부 지방에서는 주요 댐의 방류를 시작하는 등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대비하고 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