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한-폴란드 방산 협력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2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두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70억 달러 규모 K2전차 2차 이행계약의 연내 협상 타결 등 방산 협력의 성공적 진행에 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지난 2022년 체결된 442억 달러 규모의 폴란드 무기체계 수출 총괄 계약의 원활한 이행을 위한 정상 차원의 의지도 확인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양측이 적극적인 방산 세일즈 외교를 통해 현재 물자 외에 추가 수출을 위한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도발과, 러시아 파병을 포함한 러·북 불법 군사협력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고, 북한 비핵화와 인권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 지원과 재건과 관련한 공조를 확대하고자 하는 의지도 확인하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도 내실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폴란드 대통령이 한국을 국빈 방문 하는 건 11년 만으로, 이번 방한은 작년 7월 윤 대통령의 폴란드 국빈급 공식 방문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이루어졌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