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의 이호준 신임 감독이 치열한 내부 경쟁을 통해 선수들이 스스로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감독은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어느 포지션이든 보장된 자리는 없다면서, 열심히 훈련하고 성과를 내는 선수에게는 충분한 기회를 부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감독은 현역 시절 등번호인 '27번'을 계속 달기로 했고, 내년 시즌 주장은 박민우 선수라고 발표했습니다.
은퇴 이후 2019년부터 NC와 LG에서 코치로 지도자 수업을 받은 이 감독은, 3년간 총액 14억 원에 NC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이호준 감독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이호준 / 프로야구 NC 신임 감독 : 어떤 포지션이든 보장된 자리는 없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1루까지 전력 질주할 수 있는 컨디션이 아니라면 선발 엔트리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만약 큰 점수 차이로 휴식 차원의 교체가 주어져도 교체된 선수가 나를 대체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껴야 합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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