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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원 살해' 사형수 리처드 무어, 독극물 주입으로 사형집행

2024.11.02 오후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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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가 편의점 점원을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리처드 무어의 사형을 집행했습니다.


AP 통신은 현지 시각 1일 오후 6시 24분, 지난 2001년 사형 선고를 받고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59세 리처드 무어에 대한 사형 집행이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사형은 주사기로 독극물을 주입하는 형태로 집행됐다고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교정국은 설명했습니다.

무어는 지난 1999년 9월 스파탄버그 카운티의 한 편의점에서 강도행각을 벌이다가 점원을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무어는 당시 무장하지 않은 채 매장에 들어갔지만, 점원이 총을 꺼내자 이를 빼앗아 총을 쐈습니다.

무어의 변호인들은 그가 모범적인 수감 생활을 이어왔다며 종신형으로 감형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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