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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공백' 공수처 인사 '돌려막기'...기획관이 수사4부장으로

2024.11.04 오전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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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들이 잇달아 사직하면서 대규모 인력 공백 사태에 직면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전보 인사를 통해 빈자리를 일부 채웠습니다.


공수처는 오늘(4일) 박석일 전 부장검사가 사직하며 결석이 된 수사3부장에 이대환 수사4부장을, 수사4부장에는 차정현 수사기획관을 각각 전보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평검사들도 수사4부 박상현 검사는 수사3부로, 수사3부 송영선·최문정 검사와 수사기획관실 김지윤 검사는 수사4부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동안 수사4부에서 진행된 해병대원 순직 사건 외압 의혹, 감사원 표적 감사 의혹,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등 주요 사건은 이 부장의 전보로 수사3부에서 맡게 됐습니다.

이번 인사는 지난 5월 오동운 공수처장 취임 이후 첫 검사 전보인사입니다.

오 처장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국민적 관심이 높은 사건들에 대한 차질없는 수사를 위해 제한된 인력 여건에서 효율적 인력 재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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