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기술 여기로!...경희대, 글로벌 연구센터 연다

[앵커]
미래 전략기술로 주목받는 양자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경희대학교가 '양자물질 글로벌 연구센터'를 열었습니다.

박나연 기자입니다.

[기자]
AI 반도체, 첨단 바이오와 함께 국가가 선정한 3대 게임 체인저 분야 중 하나인 양자 기술.

양자 기술의 주도권을 두고 세계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경희대학교에 '양자물질 글로벌 연구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연구센터에서는 양자 물질과 양자컴퓨터, 양자통신 등 양자기술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진상 / 경희대학교 총장 : 연구원님들과 열심히 노력해서 경희대학교라고 하면 아름다운 캠퍼스를 떠나서 세계 최고의 양자 기술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저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양자 분야 국제 공동연구에 집중하기 위해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싱가포르 국립대 교수와 김필립 하버드대 교수가 임용됐습니다.

특히 꿈의 신소재인 그래핀 발견 공로로 2010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노보셀로프 교수가 센터장을 맡아 국제 공동연구를 주도할 계획입니다.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 경희대학교 양자물질 글로벌 연구센터 센터장 : 우리의 주요 목표는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새로운 양자 물질에 대한 흥미로운 과학에 집중할 것입니다.]

연구센터는 학부생들을 위한 교육 장비 지원과 양자 분야 커리큘럼을 신설하는 등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양자 기술 분야에서 국가 전략 기술을 이끄는 기관으로서, 미래 기술 주권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사이언스 박나연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환



YTN 박나연 (pny@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