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에 대해 토토넘 감독이 아직은 출전 시간이 관리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한국 대표팀과의 협력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먼저 입스위치와의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의 출전을 무리하게 밀어붙이면 재발하기 쉽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손흥민이 부상 복귀 이후 재발한 적이 있는데 다시 그 사이클로 되돌아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미국 ESPN과의 인터뷰에서도 "한국 대표팀은 손흥민이 최근 어떤 일을 겪었는지 파악하고 있다"며 "우리 팀과 한국 대표팀 모두를 위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허벅지 부상 이후 손흥민은 애스턴 빌라전에서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한 뒤 55분 만에 교체됐고, 이후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에선 45분만 소화하고 그라운드를 빠져나왔습니다.
손흥민은 입스위치와의 리그 경기에 이어 쿠웨이트·팔레스타인과의 11월 A매치 2연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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