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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씨의 전처 A 씨가 김병만 씨의 상습 폭행으로 정상적인 결혼 생활을 이어갈 수 없었다고 폭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건데요.
A 씨는 김병만 씨를 상습 폭행 혐의로 고소했는데 이 사건이 지난 7월, 경찰 조사 끝에 의정부지방검찰청에 송치됐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는 2010년 3월부터 2019년 6월까지 김병만 씨에게 폭행 당했다며, 20회에 걸친 진료 기록서 등을 함께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병만 씨는 2011년 7살 연상의 A 씨와 혼인신고를 한 후 이듬해 3월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지만 두 사람은 10년 동안 별거 끝에 2020년 이혼했습니다.
재혼이었던 A 씨에게는 전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딸이 하나 있었습니다.
이혼 과정에 대해 A 씨는 "갑작스럽고 일방적인 통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병만 씨가 별거를 10년 동안이나 했다고 말한 것에 대해 A 씨는, 딸의 수험생활 때문에 김병만 씨가 집을 나가 생활한 것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얼마 전 YTN 스타가 김병만 씨의 법률대리인과 단독 인터뷰를 하면서 김병만 씨의 입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김병만 씨 측은 폭행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미 경찰에서 폭행 혐의없음으로 결론이 났고, 이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A 씨가 주장하는 폭행 날짜에 김병만 씨는 해외에 있었다고 반박했는데요,
또 별거에 대해서도 김병만 씨는 이혼을 원했지만 전처가 이혼을 해주지 않아 소송까지 걸게 됐고,
그 과정에서 A 씨가 본인에게 유리하기 위해 폭행 혐의로 고소한 것이라며, 이혼 소송에서도 A 씨가 폭행 피해를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또한 저희가 단독 취재한 내용입니다.
김병만 씨 측에 따르면 이혼 전 수입은 전처가 전적으로 관리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혼으로 재산 분할이 이뤄지면 A 씨가 김병만 씨에게 이자를 포함해 약 20억 원 정도를 지급해야 한다는 거죠,
여기에 더해 A 씨가 김병만 씨 몰래 빼돌린 재산도 이자를 포함하면 10억 원에 이른다는 게 김병만 씨 측의 설명입니다.
다만 이 10억 원에 대해서는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승소해서, 재산 압류를 통해 김병민 씨가 배당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김병만 씨 측은 자신이 30억 원에 대한 권리를 포기해야만 전처가 딸을 파양을 해주겠다고 버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전처도 이에 대한 반박 의견들을 내고 있어서, 추이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기자ㅣ공영주 (gj920@ytn.co.k)
자막뉴스ㅣ이선,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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