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현역 장병들이 복무 도중 가장 위로 받았던 노래로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를 꼽았습니다.
국방홍보원 국방일보는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병사 304명을 대상으로 '내 군 생활 위로가 된 최고의 발라드 명곡'을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162곡이 이름을 올렸는데, 응답자 8.6%가 꼽아 1위가 된 노래는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였고, 7.6%가 선택한 2위는 노라조의 '형', 윤종신의 '오르막길'이 3위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이어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가 4위로, 김민우의 '입영열차 안에서'가 5위를 차지하면서 1980~1990년대 발표된 곡들이 20대 초반인 병사들에게 여전히 소구력을 증명했습니다.
'걱정말아요 그대'를 뽑은 한 병사는 힘들 때 듣기만 해도 눈물이 난다고 말했고, '오르막길'을 선택한 병사는 고된 훈련이 있을 때 결국 오를 것이라는 마음을 먹었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