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네스코가 2021년 '교육의 미래' 보고서를 발간한 뒤 첫 국제 포럼을 경기도에서 열었습니다.
전 세계 90여 개 나라 교육자들이 참석하는 이번 포럼에서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 교육이 미래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에티오피아 대통령을 지낸 살러워르크 저우데 유네스코 국제미래교육위원장이 행사장으로 들어섭니다.
유네스코는 지난 2021년 '미래를 위한 교육 변혁'을 주제로 보고서를 발표한 이후 첫 국제 포럼 장소로 경기도를 택했습니다.
유네스코 보고서는 과거에 만들었던 교과 과정이나 교수법 등 기존 체계를 현재 교육 상황에 맞게 바꾸자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살러워르크 저우데 / 유네스코 국제미래교육위원장 : 특히 지금 이 시대에 한국은 불가능해 보이는 것이 실제로 가능하다는 것을 진정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유네스코 회원국 장관급 인사와 국제기구 인사, 교육 전문가 등 국내·외 교육자 1,800명 이상이 이번 포럼에 참석합니다.
[스테파니아 지아니니 / 유네스코 교육사무총장보 : 수원은 학습 도시입니다. 이는 복합적이고 개방된 학습 네트워크의 공간을 의미하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유네스코에서 만들어가고 있는 정신입니다.]
경기도 주요 교육을 알리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도 교육청은 유네스코 보고서 내용과 방향성이 같은 'AI 학습 프로그램' 등을 활용 중인 도내 학교와 교육기관 10곳도 소개할 예정입니다.
[임태희 / 경기도교육감 : 그동안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해온 여러 가지 미래 교육의 구체적인 현장 내용을, 세계 각국에서 오시는 교육 전문가, 그리고 관계자분께 설명하고 공유하는 그런 자리라 하겠습니다.]
사흘 동안 이어지는 이번 포럼은 도 교육청 자체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동시 중계합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촬영기자: 왕시온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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