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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계엄 선포에 국회 앞 상황...의원·시민들 몰려

2024.12.03 오후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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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지금 화면 보시는 것처럼 국회 앞에 의원들과 시민들이 많이 몰려 있는 상황인데요.


경찰관 일부와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금 현장에 저희 YTN 취재기자 나가 있는데 연결을 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지금 현장 나가 있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국회 앞에 나와 있는데요.

이곳 앞쪽에서 보면 시민들이 계속 나와 있는 상황입니다.

이 앞쪽은 국회 바로 정문인데 안쪽으로 아예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경찰하고 시민들하고 대치를 하고 몸싸움을 벌이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일반 시민들입니까?

아니면 국회 관계자들도 있습니까?

[기자]
일부 섞여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왔을 때 이곳 현장에서 경찰들한테 물어봤었는데요.

일단 국회에서 일하는 당직자나 의원들은 안쪽으로 들여보내준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이 이렇게 많이 있다 보니까 시민들과 당직자들 그리고 직원들, 그중 누구를 들여보낼지 경찰도 지금 현장에서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한 상황입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시민들은 들어가겠다는 경우들도 생기면서 계속해서 다투고 있는데요.

일부는 이렇게 국회의 문을 열고서 들어가겠다고 하면서 경찰과 마찰을 빚었던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경찰의 경우에는 현장에서 쪽문을 아예 막아놓고서 이렇게 대치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시민들은 계속 문을 열어 달라, 안쪽으로 들여보내달라 그리고 정부를 규탄하는 메시지를 하면서 계속해서 대치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앵커]
정 기자 얘기를 잠깐만 정리해 보면 확인차, 그러니까 국회 정문 앞에서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사람들이 주로 시민들이고 국회의원들이라든가 국회 관계자들은 안쪽으로 지금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라는 거군요?

맞습니까?

[기자]
네, 국회의원들과 국회 관계자들은 현장으로 들어갈 수 있게끔 경찰은 조치하고 있다고 현장에서 계속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설명드렸다시피 이렇게 안쪽에 다른 시민들도 많이 들어와 있고 항의 차원에서 온 사람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현장에서 계속해서 소요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러다 보니 경찰 입장에서도 이렇게 시민들을 계속해서 밀어내려고 하고 있는 것이고 보좌관들이나 일반직원들도 제가 보기에는 현장에서 안쪽으로 쉽게 들어가기 쉽지 않아 보이는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 현장에 시민들이 많이 있는 모습은 보이는데 혹시 국회의원들은 지금 출입이 가능한 상황인 건가요?

[기자]
일단 이곳은 바로 차가 들어갈 수 있는 쪽문 앞인데요.

일단 지금도 보시다시피 계속해서 소리가 나고 있습니다.

쪽문을 밀치고 경문을 밀치면서 계속해서 안쪽으로 들어가려고 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곳 정문 왼쪽으로 한쪽으로 쪽문이 한 곳 있는데 그곳으로 국회의원들이나 보좌관들을 들여보낼 수 있게끔 한다는 게 현장 경찰의 방침으로 보이지만 이렇게 지금 현장에서 계속해서 다툼과 소요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들어가기는 쉽지 않아 보이는 상황인 겁니다.

국회의원들 같은 경우도 지금 당장 들어가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앵커]
지금 국회 정문이 잠깐 활짝 열렸다가 일부 선택적으로 안으로 들여보낸 사람이 있는 것 같고 다시 지금 정문이 닫히는 그런 모습을 봤는데요.

혹시나 충돌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라든가 그게 목격이 됐나요? 어떻게 파악하고 있습니까?

[기자]
제가 이곳에 와서 본 바로는 일단 일부 시민들 같은 경우는 안쪽으로 들어가려고 하면서 경찰들을 밀치기도 했었고요.

그러면서도 안쪽으로 다들 들어와도 된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현장으로 계속해서 다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다시피 안쪽에서 원래 조금 열려 있었던 문이 지금은 완전히 닫혀 있습니다.

소요가 빚어지다 보니까 경찰이 완전하게 문을 닫아버린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국회가 지금 상황이 일단 국회의원들은 여야 할 것 없이 모두 소집을 해놓은 상태이고 그러다 보니까 과연 국회의원들이라도 국회에 들어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많았는데 일단 지금 취재기자 얘기로는 국회의원과 보좌관들은 들여보내는 것으로 지금 정리가 되고 있는 것 같고요.

지금 밤 11시 55분, 거의 자정이 다 되어 가는 시간인데 일단 거기에는 경찰하고 시민들만 있는 상황인가요?

다른 정부 관계자들이라든가 목격되는 상황은 없습니까?

[기자]
일단 지금 정부 관계자들이라든지 혹은 다른 국회의원 그리고 일반 시민 그리고 국회 직원 그 사람들을 일단 구분하기는 어려워 보이는 상황입니다.

지금 계속해서 이렇게 중간에서 소리를 지르는 식으로 시민들이 들어가자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기도 한 상황이고요.

그러다 보니까 일단 현장은 매우 혼잡스러운 상황입니다.

계속해서 시민들도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고요.

일단 현장에 이렇게 제가 서 있다 보니까 저를 밀치고서 지나가는 경우들도 있는데요.

현장에는 헬기까지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계엄령이 내려진 상황, 국회의사당 앞이라는 분위기가 여실히 느껴지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국회 앞에 이렇게 경찰관들도 동원된 상황인데 일부 시민들과 마찰이라든지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하고 있습니까?

[기자]
계속해서 들어가겠다고 시민들이 이야기하면서 현장에서는 다툼이 이어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경찰관들이 서 있던 곳에서 균열이 생겼고 그 안쪽을 비집고서 국회 안쪽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시민들이 계속해서 나오면서 현장에서는 다툼이 계속해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앞서 제가 설명드렸다시피 국회 경문, 안쪽에 경찰들이 두 개의 줄로 계속해서 서 있었지만 계속해서 시민들이 계속 밀고 들어가려고 하면서 국회 경문은 일단 지금 계속해서 닫혀 있습니다.

시민들은 현장에서 계속해서 문을 열어야 한다, 안쪽으로 들여보내달라, 소리를 지르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일단 아까는 조금 국회 문이 열려 있는 상황에서 들어가려는 사람과 이를 막으려는 경찰들 사이에 몸싸움이 극심했지만 지금 일단은 국회 문이 모두 차단된 상태고 일단 들어갈 수 없는 상황에서 몸싸움은 아까보다는 잦아들었지만 일단 충돌은 없지만 국회의원들과 국회 관계자들은 선택적으로 들여보내고 있는 상황까지 지금 국회 상황 보셨습니다.

잘 들었고요.

정현우 기자 수고했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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