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사태에 국내 기업들은 향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금융시장 불안 등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삼성과 SK, LG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은 오늘 긴급회의를 소집해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영향 등을 살피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주요 경영진 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사태 이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그룹 경영 활동에 미칠 영향 등을 논의합니다.
LG는 계열사별로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해 금융 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해외 고객 문의에 대한 대응 등을 논의했습니다.
포스코홀딩스도 관련 부서에서 금융시장 동향 등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긴급 사장단 회의를 소집해 향후 발생 가능한 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각사별 대응 전략을 수립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각사 사장에게 비상경영상황에 준하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며 생산 현장에서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제단체도 이번 사태가 경제계에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임원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고 한국무역협회도 긴급 경영진 회의를 열고 한국 경제와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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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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