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넷이 계엄령 준비 중"...충암고 영상에 3개월 전 달린 댓글 '화제'

유튜브

윤석열 대통령의 모교인 충암고등학교 유튜브에 석 달 전 달린 댓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온라인상에서는 '3개월 전 계엄령을 예고한 충암고등학교 입시 설명회'라는 제목의 글과 캡처 사진이 확산하고 있다.

이는 충암고 유튜브 채널에 2년 전 게시된 학부모 입시설명회 영상에 달린 댓글을 캡처한 것이다.

3개월 전에 작성된 이 댓글은 "윤석열 충암고, 국방장관 김용현 충암고, 방첩사령관 여인형 충암고, 777사령관 박종선 충암고. 이분들이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알고는 계셔야 미리 대비하실 거 같아서"라고 적혔다.

어제(3일) 윤석열 대통령이 기습으로 비상 계엄을 선포하면서 해당 댓글도 화제가 됐다.

해당 댓글에 누리꾼들은 "진짜 신기한 건 2년 전 영상에 뜬금없이 3개월 전에 댓글을 달았다는 거다", "당신 누구야", "예언자?", "소름끼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8월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를 언급했던 4성 장군 출신 민주당 김병주 최고위원은 이번 비상 계엄 선포에 윤 대통령의 충암고 선후배이자 핵심 측근인 김용현 국방부장관과 이상민 행안부 장관 등이 관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YTN 이유나 (ly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