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동대구역 광장에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을 세우고 제막식을 열었습니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가 근대화 중심 도시임에도 그동안 관련 상징물이 없었다며, 박 전 대통령의 과만 들춰낼 게 아니라 공도 기리는 게 도리라고 건립 배경을 밝혔습니다.
반면, 동대구역 광장 소유권을 가진 철도공단은 대구시가 협의 없이 동상을 설치했다며 중단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내 법정 다툼이 예상됩니다.
시민단체 역시 독재자의 동상을 세우는 건 있을 수 없다며 강경 반대 투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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