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지난 2022년 7월 대우해양조선 하청 노동자 파업에도 개입한 정황이 나타났다며 관련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녹취를 보면, 명 씨는 자신이 잘 모르는 내용이라면서도 대우해양조선 경영진에게 보고서를 만들어 달라고 해서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대통령하고 사모님이 보고 해달라고 해서 보고했다'며 강경 진압하라고 보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보고한 뒤에 한덕수 국무총리가 당시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을 긴급 소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은 명 씨 주장이 당시 정부 대응과 일치한다며 명 씨가 실제로 거제조선소를 방문해 대우해양조선 경영진에게 영접을 받고, 이정식 당시 고용노동부 장관도 만난 듯하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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