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겨울에 어린이집, 유치원 같은 영유아 시설에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의심 신고가 증가한다며 예방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근 3년간 11월에서 2월 사이 영유아 시설에서 식중독 의심신고 132건이 접수됐는데, 이 가운데 83%가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거로 조사됐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해 주로 겨울철에 유행하는데 최근에는 초여름인 6월에 발생한 사례도 보고됐습니다.
특히 영유아는 면역력이 약해 노로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됩니다.
보건 당국은 노로바이러스가 구토물, 분변, 침 등으로 전파된다며, 식중독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은 급식 조리 과정에 참여하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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