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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건물주 살인 교사' 모텔 업주...2심도 중형

2025.01.08 오후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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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를 가진 직원을 가스라이팅해 80대 건물주를 살해하도록 지시한 모텔 주인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살인교사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46살 조 모 씨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27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조 씨가 지적장애를 가진 직원을 이용해 상당 기간에 걸쳐 피해자에 대한 살인 의사를 갖게 했다며,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했고, 살해 방법도 잔혹했다고 질타했습니다.


조 씨는 지난 2023년 서울 영등포구의 한 건물 옥상에서 모텔 직원이던 지적장애인 김 모 씨에게 80대 건물주인 유 모 씨를 살해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살인 혐의로 별도 기소된 김 씨는 지난해 9월 2심에서 징역 15년과 보호관찰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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