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YTN 기자가 전한 내용인데요,
고드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위쪽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고드름이 위험합니다.
보통 이처럼 지붕 처마 밑이나 건물 외벽에 대형 고드름이 발생하는데요,
기온이 영하와 영상을 오르내리는 시기에 쌓였던 눈이 녹았다가 얼면서 고드름이 되거나 건물 누수로 만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대형 고드름이 지나가던 사람의 머리 위나 차량 위로 떨어진다면, 정말 생각만 해도 아찔하죠.
실제로 3년 전, 아파트 고층에서 고드름이 떨어져 주차돼 있던 자동차가 처참하게 부서진 일이 있었습니다.
보통 10m 높이에 매달린 1㎏짜리 고드름이 떨어졌을 때 충격력은 무려 1t 정도,
전문가는 달걀 크기의 작은 얼음덩어리라도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고드름 안전조치 출동은 1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최근 3년간 겨울철 고드름 안전조치 119 출동 건수를 분석한 결과 약 55퍼센트가 1월에 집중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높은 곳에 생긴 대형 고드름은 직접 제거하려 하지 말고 반드시 119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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