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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도심 폭포 '꽁꽁' 얼린 한파, 고비 지나...주말 낮 영상권

2025.01.10 오후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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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이어진 최강 한파로 도심 폭포수도 흐름을 멈춘 채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특히 서울은 아침 최저 기온이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영하 12도까지 떨어졌는데요.

낮부터 찬 바람이 약해지고 기온도 크게 올라 한파의 최대 고비는 지났다는 분석입니다.

정혜윤 기자 보도입니다.

[기자]
세차게 쏟아져 내려오던 도심 인공 폭포수가 거대한 얼음 동산으로 변했습니다.

곳곳에 빙벽이 만들어지고, 커다란 고드름도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이번 주 북쪽 상공에서 영하 40도에 달하는 강한 한기가 지속해 남하하자 강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흐름을 멈춘 겁니다.

특히 서울은 이틀째 최강 한파가 이어졌는데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내려가며 이번 겨울 최저를 기록했고, 체감 온도도 이틀 연속 영하 18도 선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찬 바람의 기세는 낮부터 크게 누그러졌습니다.

[조윤서/ 서울 서대문구 : 오늘(10일)은 햇살도 따뜻하고 바람도 덜 추운 거 같아서 언니랑 커피 한 잔하러 나왔어요.]

실제로 낮부터 서울 기온과 체감온도가 크게 올랐는데, 전문가들은 한파의 최대 고비는 지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재정 / 케이웨더 예보팀장 : 9일 아침과 낮, 그리고 10일 아침까지 서울은 체감온도가 영하 15도 아래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찬 공기가 약화하고 있고, 일사 영향을 받으며, 10일 낮 체감온도는 영하 5도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전일보다 10도가량 높은 수준으로 한파 최대 고비는 지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주말 낮부터 영상권을 회복한 뒤 휴일에는 아침과 낮 기온 모두 예년 기온을 되찾을 전망입니다.

다만, 서해안에서는 해상과 대기의 기온 차로 인해 주말 사이 눈구름이 조금 더 만들어지겠고,

다음 주에는 중후반 또 한차례 강한 한기가 남하하며 강추위와 서해안 눈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진규 / YTN 재난자문위원·기상청 통보관 : 중기예보에서 나타나고 있는 기온 예보도 조금씩 변동될 가능성 있지만, 기본적으로 기온이 낮아지는 원인은 대기 상부부터 우리나라로 내려오는 찬 공기 통로가 열린다….]

기상청은 다음 주, 일 년 중 가장 추운 시기인 절기 '대한' 을 앞두고 또 한 번 기온과 날씨 변화가 커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디자인 : 전휘린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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