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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보험' 가입 2배 증가하자 '개물림보험'도 등장

2025.01.30 오후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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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면서 반려동물을 위한 보험 가입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 진료비를 위한 이른바 '펫보험' 외에 개물림 사고 치료비를 보상하는 보험도 등장했습니다.

반려동물보험 실태를 류환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022년 말 기준 국내 반려견은 470만 마리.

반려견이 늘면서 심심치 않게 개물림 사고가 발생하고, 이로 인한 인명피해나 또 다른 반려견 피해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최근 대한수의사회와 한 손해보험사가 개물림 사고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보험을 출시했습니다.

[허주형 / 대한수의사회장 : 개물림사고에 대한 뚜렷한 보상체계가 없고 또 보호자들이 굉장히 이에 대해서 항상 두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아주 적은 비용으로 공익의 목적으로 개물림 보상보험을 만들면 보호자분들이 별로 걱정하지 않겠다.]

손해보험협회 조사 결과 지난해 9월 기준 반려동물 진료비를 보상하는 이른바 '펫보험' 계약 건수는 14만여 건으로, 1년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반려가구 수가 550만인 점을 고려하면 2.7%에 불과합니다.

KB금융 조사를 보면 반려가구의 89%가 '펫보험'을 알고 있지만, 가입은 12%에 불과했고, 가입을 안 한 이유로는 비싼 보험료와 보장범위가 좁다는 점이 가장 많았습니다.

따라서 손보사들도 저가이면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보장에 제공하는 상품 출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문진욱 / DB손해보험 마케팅전략본부장 : 보험상품을 다양하게 만드는 이런 시도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요. 이번에 대한수의사회와 같이 만든 개물림보상보험의 경우에도 타인에게 위험을 느꼈을 때, 위협을 가했을 때 법률상 책임을 지는 배상책임에 대한 니즈가 있기 때문에 그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만든 저가의 보험입니다.]

최근 오픈서베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반려가구가 월 평균 반려동물에 지출하는 양육비는 14만 9천 원.

지난해 반려동물산업 시장은 10조 원 규모이고, 매년 9.5%씩 성장해 2032년이면 20조 원이 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국내에선 네 집에 한 집꼴로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습니다. 이들이 반려동물에 쏟는 애정이 각별한 만큼 관련 업계는 이들의 잠재 수요를 찾아내느라 애를 쓰고 있습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촬영기자 : 이동규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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