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돔 잡으려다 '전설의 심해어' 낚았다...제주서 잡힌 초대형 돗돔 '깜짝' [지금이뉴스]

제주해역에서 몸길이 180cm가 넘는 초대형 돗돔이 잡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제주 A낚시업체 선장 B씨가 참돔 조업을 하던 중 몸길이 183cm, 무게 약 140kg에 달하는 돗돔을 낚아 올렸습니다.

웬만한 성인 키보다 큰 이 돗돔은 제주시 우도와 구좌읍 행원리 사이 해역에서 1시간 넘는 사투 끝에 잡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뜰채로 건질 수 없어 갈고리를 이용해 가까스로 배 위로 올렸다는 후문입니다.

이 돗돔은 타지역 상인에게 판매됐으며, 판매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전설의 심해어'로 불리는 돗돔은 수심 400∼500m 이상 되는 바위가 많은 깊은 바다에서 서식합니다.

한 해에 30마리 정도밖에 잡히지 않아 '용왕이 점지한 사람만이 잡을 수 있다'는 속설도 있습니다.

디지털뉴스팀 기자ㅣ이유나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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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유나 (ly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