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조사 중인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사고 여객기 엔진을 이르면 다음 달쯤 엔진 제작사가 있는 프랑스로 보냅니다.
이와 관련해 사조위 관계자는 현재 이송을 위한 엔진 포장 작업을 마쳤다며 이르면 다음 달쯤 프랑스로 엔진 2개를 이송해 분해 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제작사 측 일정에 따라 이보다 더 시일이 늦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주항공 사고 기종인 보잉 737-800 기종에 탑재된 항공 엔진은 미국 GE와 프랑스 사프란의 합작 법인인 CFMI가 제작했습니다.
엔진 분해 조사가 이뤄진다면 당시 사고기에 어떤 이상이 발생했는지를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조사위는 또 사고 직전 4분 7초간 블랙박스 기록이 없는 상태에서 관제탑에 남아 있는 녹음 등을 바탕으로 사고 상황을 복원 중입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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