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오는 2033년까지 평균 1.9%에 머물 거로 전망됐는데요.
일하는 사람이 줄어서 생긴 인력난을 해소하지 못하면, 그마저도 달성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청년 구직자들이 구인 게시판을 유심히 살펴봅니다.
기업들도 인재를 놓치지 않으려고 회사 홍보에 정성을 다합니다.
[김대민 / 채용박람회 참여 기업 부장 : 서울에 소재하고 있지 않은, 또 대기업이 아닌 기업의 입장으로서는 채용에 상당히 애로를 많이 겪고 있는데….]
앞으로 기업들 인력난은 더 심화할 전망입니다.
산업연구원은 앞서 우리나라 경제가 2033년까지 평균 1.9% 성장할 거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한국고용정보원은 노동인력 부족이 심화해 이 같은 성장을 달성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원인은 취업자 감소.
일하는 사람이 줄어 추가 필요인력이 해마다 늘면서 2033년에는 82만천 명이 부족해질 거로 추정했습니다.
향후 고용 증가가 점쳐진 보건복지업 등은 물론이고, 고용 감소가 예상된 제조업, 도소매업도 인력난을 피하지 못한다고 예상했습니다.
외국 인력 수급 확대 등 여러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데, 우선은 일하고 싶어도 노동시장에 진입하지 못한 잠재인력을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순기 / 한국고용정보원 인력수급전망팀장 : 청년, 여성, 고령자 등 잠재인력을 노동시장에 최대한 끌어내려고 하는 정책적 요구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미국의 60% 수준인 우리 노동생산성을 높이는 노력이 미래 인력난 해소 필요조건으로 제시됐습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촬영기자:정진현
디자인:임샛별
화면제공:한국고용정보원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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