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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경악한 후티 공습 2시간 전, 대형사고 친 美 안보라인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5.03.25 오전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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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외교안보라인이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 공습 계획을 일반 메신저를 사용해 논의하면서 실수로 언론인을 대화방에 참가시켜 기밀 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매체 애틀랜틱의 제프리 골드버그 편집장은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이 실수로 상업용 메신저인 '시그널'에 자신을 초대하면서 미군의 후티 반군 공격 계획을 2시간 전 미리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채팅 대화방을 통해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의 '전쟁 계획'을 공유 받았는데, 여기에는 무기 패키지와 목표, 시기 등에 대한 정보가 포함돼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기밀 유출 사건은 실수로 언론에 관련 정보가 공유된 것뿐만 아니라 고도로 민감한 정보를 민간 메신저를 통해 논의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은 보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사안에 대한 언론의 질문을 받자 "처음 듣는 얘기로 그것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면서 애틀랜틱에 대해 "잡지 같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관련 사실을 인정한 백악관은 이후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후티에 대한 공격은 매우 성공적이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왈츠 보좌관을 비롯해 국가안보팀을 최고로 신뢰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부 국방부 관계자들은 전쟁 계획을 시그널과 같은 채팅 앱에서 논의한 것 자체가 방첩법 위반일 수 있다고 미국 언론에 전했습니다.

이런 기밀 정보는 백악관 내에서 이뤄지거나 일급 기밀 정보를 위해 설계된 안전한 정부 네트워크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상원 군사위의 민주당 간사인 잭 리드 의원(로드아일랜드)은 "내가 본 작전 보안과 상식의 실패 사례 중 최악"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자 | 윤현숙
제작 | 이미영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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