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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산불 안동으로 확산...곳곳에 주민 대피령

2025.03.25 오후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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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의성에서 시작한 불이 안동으로 번졌습니다.

안동시는 전체 주민에게 대피하라고 안내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네,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아수라장, 아비규환이라는 표현밖에 떠오르지 않을 정도입니다.

제가 1시간쯤 전에 의성군에서 이곳 안동시로 이동했는데요.

의성 단촌면, 안동 일직면을 연결하는 5번 국도를 이용했는데, 도로 주변에 불이 붙어 연기와 불길이 도로에 가득 들어찬 모습이었습니다.

또 차들은 모두 비상등을 켜고 천천히 이동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곳곳에서 산불이 덮쳐 민가가 불타는 모습도 목격할 수 있었고, 주민들이 급하게 대피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주유소 등에서는 소방차가 대기하면서 방어선을 구축하는 모습도 확인했습니다.

산림청에서 집계한 오후 6시 기준 진화율은 68%인데요.

함께 제공한 지도에는 산불이 옮겨붙은 게 표시되지 않은 곳까지 확산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의성군 동쪽에 있는 안동 길안면 주변에 불이 확산했는데요.

오후 들어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산불이 북쪽으로 번졌습니다.

그러면서 안동 일직면, 풍천면 등 의성 접경 지역 전체로 불이 옮겨붙은 겁니다.

안동시는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대피를 권고하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는데요.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 10km 주변까지 불이 확산해 안전을 확답할 수 없는 상황인 거로 전해졌습니다.

의성 동쪽에 있는 청송도 위험한 상황입니다.

청송군도 주민 모두에게 대피령을 내렸고,

청송에 있는 주왕산 국립공원까지 불이 번진 거로 확인됐습니다.

지금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의성과 안동, 청송 등 산불 발생 주변 지역에 계신 분들은 재난문자나 행정기관의 안내, 또 방송 등에 귀를 기울이고 상황을 주시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북 안동 남후면에서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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