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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 북적이던 관저 앞 '적막'...사저 앞도 '한산'

2025.04.07 오후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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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뒤 지지자들이 몰렸던 서울 한남동 관저 앞 풍경은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거처를 옮길 것으로 보이는 서초동 사저 앞도 한산한 가운데 일대에서는 시위대가 몰릴까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김이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령 파면 나흘째,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는 일부 경찰 버스와 인력이 남아 경비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선고 당일 긴 차벽이 도로 한편을 막아서고 지지자들이 가득했던 모습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 보입니다.

1인 시위자들의 모습만 간간이 보이기는 하지만 이전과 비교하면 적막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원종문 / 관저 인근 직장인 : (그간) 다방면으로 생활하는 것 자체가 많이 불편했습니다. 평온한 일상이 돌아온 것 같아요. 이게 정상이거든요. 저희가 편하게 일하고 밥 먹고, 또 편하게 집에 왔다 갔다 하는 대중교통 이용하고.]

윤 전 대통령이 취임 후에도 6개월 정도 계속 거주했던 서초동 사저 주변도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집회도 없고 1인 시위자도 눈에 띄지 않습니다.

경찰은 사저 앞 집회를 제한했는데, 윤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재판이 진행되는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100m 이내에 위치해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입니다.

제한구역 밖인 교대역 근처에도 시위대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대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거처를 옮겨오면 지지자들이 몰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여전합니다.

[인근 주민 : (취임 뒤에도) 이 앞에 와서 가끔 위협적인 행동하신 분들도 있었고 해서…. 들어가는 문 쪽에서 그분들이 피켓 들고 서 계시고 이러면 저희는 여기 사는 입장에서 좀 불편하니까.]


주민들은 헌재에서 파면이 선고된 이상 다시는 일상의 평화가 깨지는 일이 없기를 바랐습니다.

YTN 김이영입니다.

촬영기자: 이승준, 이상엽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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