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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남원에 별사탕만 한 우박 쏟아져

2025.05.29 오후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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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과 남원에 강한 소나기와 함께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오늘(29일) 오후 2시 40분쯤 전북 진안군 백운면 일대에 1cm 크기의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YTN에 우박 상황을 제보한 한 시청자는 "60년 동안 살면서 이런 우박은 처음 봤다"며 "집 뒤 텃밭에 심어놓은 상추가 우박을 맞아 쪼그라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오후 3시 5분쯤에는 남원시 주천면 고기리 일대에 10분가량 강한 비와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한 시청자는 "우박이 크지는 않았지만, 뒤뜰에 심어놓은 상추에 구멍이 송송 뚫려 농가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전북 남원소방서와 진안소방서는 우박으로 인해 신고된 피해 건수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기상청은 기후위기에 따른 이상기후로 이 같은 현상이 앞으로 더 많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YTN 윤지아 (yoonji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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