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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신상필벌' 용인술...실용주의·통합 강조

2025.06.04 오전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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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 차례 도전 끝에 제21대 대통령에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은 능력 중심의 인사 원칙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실용주의와 통합 기조는 이 대통령의 리더십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평가됩니다.

황보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거치며 행정 능력을 검증받은 이재명 대통령은 특히 인사에서 뚜렷한 기준을 제시해 왔습니다.

잘하면 상을, 못하면 벌을 주는 '신상필벌' 원칙 아래 경쟁을 유도해 성과로 능력을 입증하게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재명 /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달 24일) : 대중교통과 이런 민원 많은데는 유능한 직원을 보내서 잘하면 승진시켜주는 걸 보여줬죠. 정말로 열심히 했어요.]

이념과 진영을 뛰어넘는 실용주의 노선도 이 대통령의 특징으로 꼽힙니다.

중요한 건 먹고사는 문제라며 중국 덩샤오핑의 '흑묘백묘론'을 언급한 게 대표적입니다.

[이재명 /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 1월) : 이념과 진영이 밥 먹여주지 않습니다. 검든 희든 쥐만 잘 잡으면 좋은 고양이 아니겠습니까?]

이 같은 실용과 통합 기조는 당 대표 시절 정책 결정 과정에서도 드러납니다.

국민의힘이 요구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43% 안을 수용해 18년 만에 연금개혁의 물꼬를 텄고,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가상화폐 과세 유예 등 그간 보수 진영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친기업 행보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번 대선 국면에선 보수 원로 윤여준 전 장관과 박용진 전 의원 등 진영과 계파를 초월한 인사들을 두루 영입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차기 정부 인선도 능력과 충직함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재명 /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달 25일) : 공직자의 첫 덕목은 충직한 거예요.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실력이죠.]

이 때문에 거대 여당을 발판삼아 산적한 개혁 과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과감하게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이른바 '레드팀'의 역할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촬영기자: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정치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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