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 4족 로봇 스팟 도입

고려아연이 온산제련소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현대차그룹 자회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을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각종 센서를 장착한 스팟은 제련소 내 466개 지점과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사각지대를 순찰하며 온도와 가스누출 등의 위험 요소를 점검한다고 고려아연은 밝혔습니다.

스팟은 주말이나 휴일처럼 취약 시간대에도 위험 가능성을 관리·감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고려아연은 스팟이 공정 등에서 경로를 학습하면서 자율주행 중인데, 안정적 주행이 확인되면 다른 공장으로 도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팟은 현재 미국 항공우주국과 브라운대, BMW, 미쉐린타이어 등 세계적 기업과 기관에서 도입해 활용하고 있고, 제련소 도입은 온산제련소가 세계 처음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