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기 특검, 김건희 구속영장 청구...12일 구속영장 심사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여사를 소환해 조사한 지 하루 만에 전격적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7일) 자본시장법 위반과 정치자금법 위반, 알선수재 등의 혐의를 적용해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건희 특검의 수사 개시 36일 만이자, 김 여사 소환 조사 하루 만의 영장청구입니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관여하고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무상 여론조사를 받는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관여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현안을 청탁하는 통일교 측으로부터 고가의 선물을 받은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김 여사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는 12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