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전공의 수련병원 복귀 시 정원 자율 결정...초과도 인정"

사직 전공의들이 직전 근무 병원에 같은 과목과 연차로 복귀하는 경우 수련병원이 정원을 자율 결정하고, 초과 정원도 인정해주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사직 전공의들이 하반기 모집에 복귀하는 경우 최대한 수련을 마친 이후 입영하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수련 도중 입대하게 된 전공의도 사후 정원으로 인정하기로 했지만, 이미 군에 간 사직 전공의 정원 문제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의료계 일각에서 제기된 전문의 시험 추가 시행은 대한전공의협의회에서 공식적으로 요구하지 않아 일단 추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어제(7일) 오전, 대전협 등과 제3차 수련협의체 회의를 열고 하반기 전공의 모집과 관련해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김국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정부가 할 수 있는 최대한 조치는 했다고 본다며,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는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혁신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