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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양식장 감전 사고로 외국인 노동자 2명 모두 숨져

2025.08.11 오후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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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양식장에서 수중 모터를 정비하다가 감전된 외국인 노동자 1명이 추가로 숨졌습니다.

어제(11일) 오후 4시 15분쯤 고흥군 두원면에 있는 새우 양식장에서 배수 정비 작업을 하던 태국 국적 A 씨와 베트남 국적 30대 B 씨가 감전됐습니다.

심정지 상태로 이송된 A 씨는 사망 판정을 받았고, B 씨도 병원 치료 도중 5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이들은 양식장 3.5m 깊이에 있는 수중 모터 주변의 부유물 제거 작업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배수 시설의 전원 조작을 착각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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