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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배임' 조현범 항소심 시작...재판부 "구속기간 내 결론"

2025.08.11 오후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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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백억 원대 횡령과 배임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의 항소심이 시작됐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오늘(1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 혐의로 기소된 조 회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습니다.

조 회장은 베이지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조 회장 측은 현대자동차 협력사에 자금을 빌려준 혐의와 계열사를 부당 지원한 혐의 등에 대해 세 차례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재판부는 증인신문과 증거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으로, 1심과 같이 구속 기간이 만료돼 보석으로 나갔다가 취소되는 번거로움 없이 구속 기간 내에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5월 29일 1심 선고와 동시에 법정 구속됐기 때문에 구속 기간은 내년 1월 말에 끝납니다.

조 회장은 지난 2014년부터 3년여 동안 한국타이어가 약 875억 원 규모의 타이어 제조 부품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계열사에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을 지급하도록 하는 등 부당 지원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지난 2017년부터 5년가량 회삿돈 75억5천여만 원을 개인 가구를 구매하는 데 쓰는 등 횡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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