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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에 또 낙서...'트럼프 대통령' 쓴 70대 체포

2025.08.11 오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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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년 전 '스프레이 테러'로 훼손됐던 경복궁이 또 한 번 낙서로 얼룩졌습니다.

담벼락에 낙서하던 7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는데, 국가유산청은 엄중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복궁 입구 광화문 석축에 검은 매직으로 쓰인 낙서.

'국민과 세계인에게 드리는 글'이라며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을 언급합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을 훼손하던 79살 김 모 씨는 이른 아침 현장을 순찰하던 경복궁 관계자에게 적발됐습니다.

김 씨는 곧바로 경찰에 넘겨졌고,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동기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즉시 복구 작업에 나선 국가유산청은, 문화재를 훼손한 김 씨에게 복원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며, 관련 범죄에 엄중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복궁이 낙서로 얼룩진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23년에는 '3백만 원을 주겠다'는 말에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주변 쪽문에 스프레이 낙서를 한 10대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낙서범인 10대 청소년 2명은 각각 실형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범행을 의뢰한 30대 남성은 징역 7년에 추징금 2억여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국가유산청은 당시 복원 작업에 든 비용만 약 1억5천만 원에 이른다며,

낙서범들에게 구상권을 청구해 전부 받아냈다고 밝혔습니다.

YTN 신지원입니다.



촬영기자 : 이근혁
영상편집 : 마영후
디자인 : 지경윤
화면제공 : 국가유산청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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