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푸틴·트럼프 정상회담으로 관계 개선 기대"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일간 이즈베스티야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양국 관계 정상화를 촉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두 정상이 '다른 주제'에 집중할 게 분명하지만, 러시아와 미국 간 직항 재개와 같은 특정 사안 해결에 진전이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오는 15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러시아와 미국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외교 공관 기능 정상화를 중심으로 관계 개선을 위한 협상을 진행해 왔고, 직항 노선 복원과 외교 자산 반환 문제도 논의한 바 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