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오산 옹벽 붕괴사고' 관련 압수수색 착수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의 옹벽 붕괴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도로 안전 점검 업체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수사전담팀은 오늘(13일) 오전 9시부터 수사관 24명을 동원해 사고 도로의 안전 점검 업체 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 업체가 진행한 안전 점검 관련 서류와 전자정보 등을 확보해 그동안 점검이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살펴볼 방침입니다.

지난달 16일 저녁 7시쯤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수원방향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무너지면서 아래 도로를 지나던 승용차를 덮치는 사고가 나 40대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