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구속된 윤 부부, 절연해야"...조경태 "사필귀정"

이른바 '탄핵찬성파'로 분류되는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동시 구속 이후 잇따라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철수 당 대표 후보는 오늘(13일) 입장문을 내고 헌정사 초유의 사태가 이어져 참담한 데도, 파렴치한 계엄·윤 어게인 세력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면서 반드시 윤 전 대통령 부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직 혁신만이 살길이라고 강조하면서 자신이 한국의 보수, 국민의힘을 다시 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조경태 후보는 채널A '정치 시그널'에 나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동시 수감된 상황에 대해 사필귀정이라며, 결국 정의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본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누구든 죄를 지으면 죗값을 치르는 게 맞는다면서, 특검이 철저한 수사로 빠르게 진실을 규명해 사회가 안정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