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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 이전 의혹' 수사 본격화...21그램 등 압수수색

2025.08.13 오후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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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씨를 구속하자마자 수사의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관저 이전 비리 의혹과 관련해 인테리어 업체 21그램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중기 특검팀은 서울 성수동에 있는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김건희 씨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의 전시회를 후원하고, 사무실 설계와 시공을 맡았던 업체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이후 집무실과 관저 이전 공사 계약에 김 씨가 부당하게 개입했는지도 특검 수사대상인데,

21그램은 당시 관저 공사를 사실상 총괄했습니다.

증축 및 구조보강 공사 면허가 없는데도 경쟁 없이 수의계약으로 선정돼 특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김 씨와 친분이 작용한 것 아니냔 겁니다.

지난해 9월 감사원은 이 업체가 계약도 하기 전에 공사를 시작했고, 무자격 업체 15곳에 하도급 공사를 맡겼다는 지적 사항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감사 결과로 김 씨의 추천 여부나 관련성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대통령실 관리비서관으로 관저 이전 업무를 감독했던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1차관, 감사를 맡았던 감사원에도 수사인력을 보내 증거 확보에 나섰습니다.

압수물들을 분석하는 대로 관련자들을 잇달아 불러 공사 수주 과정에서 김 씨 입김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김 씨 신병을 확보한 특검팀이 주가조작과 공천개입, 건진법사 청탁 등 주요 의혹을 넘어 다른 사건들로 수사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YTN 조성호입니다.

영상기자 : 정진현
영상편집 : 김민경
디자인 : 권향화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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