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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넘으면 한학자까지 탄력...통일교 수사 분수령

2025.09.14 오전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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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16일 운명의 날을 맞은 권성동 의원이 구속된다면 특검의 통일교 관련 수사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학자 총재의 혐의 입증에도 더 힘이 실릴 가능성이 큽니다.

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특검은 통일교가 교단 현안을 청탁하기 위해 윤석열 정권에 대한 '로비 창구' 두 개를 만들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씨, 또 다른 하나가 원조 '윤핵관'으로 분류되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입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의원 (지난달 27일) : 특검 측이 제기한 각종 의혹에 대해서 저는 결백합니다. 그렇기에 당당합니다.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어떠한 금품을 수수한 바가 없습니다.]

통일교 측이 김건희 씨에게 고가의 명품 선물을, 권성동 의원에게는 1억 원에 달하는 돈을 전달했다는 게 현재까지 특검의 수사 결과입니다.

특검은 권성동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에 정치권력과 종교단체가 결탁해 국정을 농단한 사건의 모든 발단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라고 적시하기도 했습니다.

김 씨가 통일교 청탁 의혹으로 이미 구속기소 된 만큼,

권 의원까지 구속된다면 통일교를 향한 특검 수사의 칼날이 더 매서워질 수 있습니다.

특히 통일교의 가장 윗선 한학자 총재 혐의를 입증하는 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학자 총재는 김건희 씨와 권성동 의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인물로 지목된 윤영호 전 통일교 간부 공소장에 공범으로 등장합니다.

동시에 통일교가 대선을 앞두고 각 지역 책임자를 통해 국민의힘 시·도당에 선거자금을 전달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입 의혹도 마찬가지입니다.

반면 권 의원 구속영장이 기각되면 통일교를 향한 특검의 수사에도 일부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영상편집; 변지영


YTN 이준엽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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