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1시간 50분 만에 조사 종료..."진술거부권 행사"

뇌물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소환된 김건희 씨가 대부분 진술을 거부하면서 1시간 50분 만에 조사가 종료됐습니다.

오전 10시쯤 특검에 출석한 김 씨는 조서 열람까지 마친 뒤 오후 2시 반쯤 광화문 특검 사무실을 떠나 구치소로 복귀했습니다.

김 씨가 주가조작 등의 혐의로 1차 기소된 이후 특검에 소환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공모해 김상민 전 검사로부터 이우환 화백의 그림을 받고 공천과 국정원 법률특보 임명에 영향을 미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에게 그림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김상민 전 검사는 지난 18일 구속됐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