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검찰 집단항명, 국기 문란...엄벌 처할 것"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이후 검찰 내 반발이 이어지는 걸 두고, 집단항명이자 명백한 국기 문란이라며 엄벌에 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부 정치 검사들이 소동을 벌이는 건 증거 조작 기소와 별건·협박 수사가 드러날까 봐 두려운 거라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이어 '겁먹은 개가 요란하게 짖는 법'이라면서 조작 기소된 공소 사건은 취소해야 하고, 국정조사, 청문회, 특검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불법·위법이 드러난 검사들을 사법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검사들이 옷 벗고 나가면 전관예우로 떼돈을 버는 것도 안다며, 소동을 벌이다가 명예롭게 옷을 벗은 것으로 하고 싶을 텐데 그렇게는 못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